교보문고가 집계하는 5월 3주째(5월 17~23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13주 연속 1위 정상을 지켰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가 2019년 4월 셋째 주부터 7월 셋째 주까지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약 4년 만에 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0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저자가 세이노(Say No)라는 필명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스토리와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이와 관련, 교보문고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는 2015년 2월에서 2016년 1월까지 51주 연속 1위를 한 기시미 이치로의 ‘미뭄받을 용기’다.
이번주에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조망한 두 공학박사 전상훈·최서연이 쓴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이 4위에 진입했다. 지난해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드빌레르가 바다를 통해 인생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인문 에세이 ‘모든 삶은 흐른다’가 5위였다.
또 ‘조용한 흥분’, ‘나와의 연락’을 써 독자층을 확보한 유지혜 작가의 에세이 ‘우정 도둑’은 9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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