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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2.7평 원룸 생활…美 대학교수의 도전, 이유는



사진=유튜브 ‘Dr. Deep Sea’





바닷속에서 무려 74일을 홀로 버틴 미국 교수가 최장 수중 생활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인공은 미국 잠수 전문가이자 대학 부교수인 조셉 디투리. 그는 플로리다주 해양 공원에서 9m 깊이에 잠긴 캡슐에서 지낸 지 지난 13일로 74일을 맞았습니다.

해당 기록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수압 조절 장치 없이 지내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디투리가 생활 중인 캡슐은 2.7평 정도로 침대, 변기, 책상 등을 갖췄고 바닷 속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달렸습니다.

새 기록을 세웠지만 디투리 교수의 수중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투리는 새 기록을 세운 데 멈추지 않고 지난 3월 1일 바닷속으로 처음 들어갔을 당시 세운 목표인 100일간 수중 생활에 계속 도전 중입니다.



사우스플로리다대 부교수인 그는 인체가 극심한 압력에 장기간 노출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 중입니다.

그는 캡슐 안에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해 먹고 매일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하며,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잔다고 합니다.

그는 또 바닷속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2500여명의 대학생에게 강의를 하고 언론 인터뷰도 가질 만큼 수중 생활에 상당히 적응한 모습인데요.

디투리는 바닷속 생활을 좋아한다면서도 한 가지 그리운 것은 일출을 바라보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물 밖에 있던 때 가장 그리운 것은 말 그대로 태양"이라며 "태양은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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