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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쌍특검, 민주당과 논의 가능성 남아…尹 양곡법 거부 시 재입법도”

“국힘, 특검 거부는 김건희 방탄정당 자임하는 것”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건의에 “책임없는 자세”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논의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30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50억 클럽 특검법은 국제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반면 김건희 특검법 상정은 무산된 데 대해 ‘민주당과 더 논의할 수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당연히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은 아직 20일 숙려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며 “국회법이 정한 숙려기간을 넘지 않고 안건 상정으로 바로 갈 수는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법 상정을 또 원천 거부한다면 스스로 김건희 방탄 정당을 자임하는 꼴밖에 안된다”며 “특검을 통해 진실 규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또 민생국회로 전환하는 데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의당을 향해 “여당의 시간 끌기에 협조하는 꼴”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원내대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두 차례의 50억 클럽 특검 법사위 상정을 무산시켰다”며 “시간끌기를 국민의힘이 했는데 일단 어제 법사위 상정을 끌어내서 저는 이 부분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시 재입법 의지도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책임 없는 자세”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쌀값은 폭락했는데 농자재비나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올라 (농민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여야 합의가 안된 것도 여당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건 대안이 없다”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재입법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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