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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이알, 울주군에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제조공장 준공

울주군 길천산단 27일 준공…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생산

매출 400억원 이상 달성, 지역주민 300여명 고용 목표

케이에이알이 27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상용차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 김영철 의장 및 의원, 최성재 케이에이알 대표, 각 유관기관 대표 및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주군




미래상용차 제조기업인 케이에이알이 27일 울산에 상용차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케이에이알은 총 100억원 상당을 투입해 미래상용차 제조공장을 신설했으며, 향후 매출 4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을 먼저 고용한 뒤 2028년까지 총 300여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최성재 대표는 “울주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신속하게 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다”며 “공장 신설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울주군 및 울주군의회,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길천산단 내 상용차 개발 기업들의 힘을 모아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카자흐스탄 총영사도 함께해 미래상용차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1월 케이에이알,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수소버스연구개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상용차 제조공장 신규 공장 설립과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친환경 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순걸 군수는 “케이에이알이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발전 자동차 제조 및 상용화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향해 힘껏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오토 파워트레인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케이에이알은 통합 안전 제어 시스템, 자율주행 솔루션, 와이어링 하네스 등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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