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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대화법은?…‘털보관장’ 광주과학기술원서 유쾌한 해법 제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초청 특강

학사과정 신입생들 대상 사고력 등 제공

‘털보관장’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지난 23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대화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과학기술원




유쾌한 ‘털보관장’으로 유명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인 이정모 펭귄 각종과학관장(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과학자의 대화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난 23일 이정모 관장을 초청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누리·다누리호 발사가 성공하고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이 올해 개청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광주과학기술원 학사과정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주환경활용 의생명과학기반기술연구 융합클러스터’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리버럴아츠 교육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논리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과학적인 사고력을 함께 기르고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됐다.

이정모 관장은 교양 과학서 및 강연 등을 통해 난해한 과학을 쉽게 설명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 관장은 이날 특강에서 “과학자들은 모두 실험한다고 생각하는 통념에서 벗어나 과학이란 여러 명의 의견이 쌓이는 것으로 부단히 의심하면서 잠정적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동설과 지동설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며 과학자들에게 필수적인 덕목인 ‘대화의 중요성’과 ‘상대방의 주장에 모순이 없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확인하는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조경래 교수는 “겸손과 끊임없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성숙한 과학자로 성장해나갈 지스트 학생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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