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국내에 재벌물이라는 장르의 흥행을 가져온 ‘재벌질 막내아들’과 ‘금수저’를 소개한다.
◇재벌집 막내아들=국내 최대 재벌가 순양그룹에서 뒤처리를 전문으로 하던 비서실장 ‘윤현우’는 그룹의 비자금 문제를 다루던 중 충성을 바친 순양그룹에 버림받고 몰도바에서 죽임을 당한다. 이후 윤현우는 원인을 모른 채 과거로 돌아가 순양그룹 창업주이자 총수인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한다.
산경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웹툰 작품이다.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26화가 진행중이다. 탄탄한 원작 스토리와 두터운 팬덤에 힘입어 웹툰은 3개월 만에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23만 명을 넘기며 목요웹툰 인기순 1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11~12월 JTBC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는 마지막화 시청률 26.9%로 JTBC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금수저=돈도 빽도 없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흙수저’ 이승천은 어느 날 우연히 수상한 할머니로부터 신비한 ‘금수저’를 구매하게 된다. 이 금수저로 세 끼만 먹으면 부모가 바뀐다는 할머니의 말에 승천은 대기업 회장의 외아들이자 자신과 또래 친구인 태용의 집에서 금수저로 식사를 한다.
네이버웹툰 도전만화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016년 6월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2년간의 연재 끝에 2018년 6월 총 105화를 마지막화로 완결됐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중국어, 대만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해 9~11일에 MBC와 웨이브,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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