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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달빛동맹 견고히 다져 현안 해결 드라이브

대구와 공항·철도 특별법 협업으로 돌파구

아시안게임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등 총력

강기정(오른쪽) 광주시장이 지난해 11월 25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가 대구시와 ‘달빛동맹’을 더욱 견고히 다져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과 달빛철도, 낙동강·영산강 개발 등 주요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의 3월 국회 법안 심사 소위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대구시와 합의했다

또한 달빛고속철도는 올해 하반기 중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양 시 정치권이 공동 발의해 연내 통과시키기로 했다.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대해서는 양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달 중 광주·대구가 공동으로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상호 기부도 진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입장권 구매 행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또한 양 시의 시민 친화적 도심하천 프로젝트인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물 산업 육성 등과 관련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비 확보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강기정·홍준표 시장은 2022년 11월 광주에서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맺고 ‘하늘길·철길·물길’을 잇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대한민국의 양대 축이고 뿌리다”며 “양 도시의 공항특별법, 달빛고속철도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함께 추진하고 달빛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의 첫 글자와 광주를 나타내는 빛고을의 첫 글자에서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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