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첫 번째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현재 권역별·장르별 수출현황과 지원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지난 1월에 신설된 콘진원의 한류지원본부를 비롯해 콘텐츠 장르별 본부, 해외 현지에서 콘텐츠기업 수출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해외비즈니스센터별 운영현황과 콘텐츠수출플랫폼 웰콘(WelCon)을 통한 기업 컨설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해외비즈니스센터 4개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맞춤형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향후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는 격주로 정례화해 운영한다. 2차 회의부터는 콘텐츠 수출기업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의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게임, 영상 등 장르별로 수출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사항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기준 K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가전·이차전지·전기차 등 주요 품목을 뛰어넘고 124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문체부는 K콘텐츠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출산업의 지형을 재편하는 명실상부한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수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발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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