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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또 운행 중단 시 사업 면허 취소”

박홍률 목포시장, 입장문 통해 강력 의지 표명

경영 개선안도…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

가스 연료비 미납으로 두 달여 동안 중단된 목포시내버스가 14일 운행을 재개한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이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발 시 사업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사진 제공=목포시




가스 연료비 미납으로 두 달여 동안 중단된 전남 목포시내버스가 14일 운행을 재개한 가운데 목포시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또 다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시민의 교통권을 최우선해 즉시 사업 면허 취소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업면허 취소에 따른 시내버스 미운행시 그 대안으로 공공형 버스를 확대하고 대체 사업자 투입 등 대응 계획을 철저히 세워 시내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스회사가 가스 연료비 체납을 자체 해결 했지만 여전히 시내버스 운행 중단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경영 개선안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또한 태원·유진 운수가 목포시의 기업회생절차 제안보다 더 나은 경영개선책을 제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향토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목포시도 중단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재무관리단 관련 사항은 시·시의회·버스회사간 3자 협의 후 파견 여부를 결정하고 시내버스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시내버스 운행이 다시는 멈추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오는 7월 준공영제·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해 시민공청회, 시의회, 노·사·정 등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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