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2023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혁신 사업 -이을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6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관광 분야에서는 시작 단계인 산학연관 각 부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관광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및 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단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5개의 관광상품 관련 사업과 1개의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이다. 관광상품 관련 사업에는 ▲강원 원주 숲치유와 한방이 더해진 웰니스관광 고급화 프로젝트 ▲부산 해운대 ‘도심 속 워터 프론트(WATER PRONT)의 재발견’ 스마트 크루즈 ▲경북 의성 마을 주도형 농촌 펫캠핑 ▲인천 ‘인천에 흠뻑 빠져라’ 프로젝트 ▲강원 춘천 강원형 펫-프라이빗 교감추억의 시작, 춘천 ‘펫 패스(PET-PASS)’ 등이다.
또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으로는 ▲전남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 ‘해남으로 가는 꿈카’가 포함됐다.
이 사업들은 사업 별 최소 7000만 원에서 최대 8000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받고, 사업수행 내실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향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는 홍보·마케팅을 통한 대외 판로개척 지원도 받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21년에 경북 영양의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이을 프로젝트’로 선정해 2년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사업 수혜자가 2021년 1000여 명에서 2022년 5000여 명으로 약 4.8배 증가했고, 체험 매출액 역시 1.6배 가량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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