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위판장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등 수산물 유통체계 구조 개선사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산지 위판장 등의 위생관리를 혁신하기 위한 ‘청정위판장 모델’과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구축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지원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94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수산물 공급?유통 경로 체계를 저온, 친환경, 위생가공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위판장 운영체계’로 도입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장흥군?완도군 2개소만 운영하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신안 새우수협이 추가로 60억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 서부권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하고, 전처리·가공 후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수산물 유통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됐다.
최근 소비자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개선요구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전남도 자체적으로도 저빙·제빙시설을 포함한 수산물 콜드체인 구축 사업, 위판장 현대화 및 수산시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수산물은 그 어떤 식품보다도 신선 관리가 중요하고 꼼꼼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2023년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구축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수산물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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