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이 전남 최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여수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터미널 도착 후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기 시범 운영을 거쳐 조만간 정식 운영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호고속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여수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짐배송 및 짐보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터미널에서 여수 주요 숙소까지 짐(캐리어 등)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최저 1만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배송결과는 일반 택배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짐배송’ 서비스는 12월 한달 간 여수에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에서도 확대 시행된다. 또한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서는 개인의 거주지까지 짐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짐배송’ 서비스와 함께 시작되는 ‘짐보관’ 서비스의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최저 1천원에서 최대 5천원까지며, 이용 시 여수터미널 내 금호고속 영업소에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금호고속의 한 관계자는 “관광지인 여수 지역 특성상 캐리어 등의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짐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을 더욱 확대해 고객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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