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대학로에 크리스마스와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대명길 쉼터에 ‘2022 대학로 굿스트리트 마로니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로니에 공원에는 약 6.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세우고 “토닥토닥”, “잘하고 있어”, “꽃길만 걷자”와 같은 희망을 담은 문구를 보여주는 장식물이 함께 설치됐다. 트리 앞에는 대학로를 방문한 누구나 가족·친구·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민 포토존과 촬영용 벤치, 은은한 불빛으로 화단을 비추는 조명이 마련됐다. 종로구 교구협의회 주관으로 대형 트리의 불을 함께 밝히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점등식이 지난 1일 개최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