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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온 철도 파업 …중노위 “노사 협상타결 의지"

중노위, 이날까지 추가 조정

"합의 가능한 권고안 제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일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경찰이 확성기로 질서유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파업을 예고한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인 철도공사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추가 조정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를 두고 노사가 교섭 타결 의지가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1일 중노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노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중노위로부터 사후 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통상 중노위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는다. 철도공사 노조도 10월 28일 조정이 중지된 후 파업 절차를 이어왔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사후조정은 철도 노사의 협상타결 의지가 반영돼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후 조정 신청은 11월26일 이뤄졌다.



중노위는 철도공사 노조 상급인 전국철도노조, 철도공사 노사에 임금협약과 승진포인트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고 임단협에서 자율 합의할 수 있는 권고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철도공사 노사가 이날 오후 시작한 본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이대로 교섭이 불발 되면 철도노조는 2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오후에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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