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철강부품 등 8필지 공급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용지는 총 8필지, 21만5000㎡다.

업종별로는 종합소재부품 5필지(1만1000㎡), 철강부품 3필지(20만4000㎡)다.

분양가격은 3.3㎡당 51만∼57만원으로, 지역 내 다른 산단보다 저렴하다.

오는 19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분양 일정을 공고한다.



분양 신청은 다음달 2∼3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사업단에서 받는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장기면·구룡포읍 일원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608만㎡)은 현재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철강산업과 차세대 중심 산업인 배터리·수소산업이 어우러져 지역경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과 포항시의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등이 완공돼 운영 중이다.

LH 관계자는 “산업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산단 내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