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 7일 개막하는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18개국 1295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국가는 미국으로 선수와 임원 151명이 참가한다. 이어 호주 117명, 인도네시아 113명, 일본 107명, 필리핀 88명 등의 순이다. 해외동포선수단 규모는 최근 10년 기준 2019년 서울대회와 2014년 제주대회 다음으로 3번째다.
울산시는 국가별 지원 전담반을 편성해 입국에서 숙소 이동, 경기장 안내는 물론 출국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시티투어도 운영한다. 해외동포선수단은 1972년 53회 대회부터 재미동포가 최초로 참가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2011년에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설립되어 전국체전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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