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1일 남구 울산테크노산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니스트(UNIST), 3D프린팅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총 4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산학융합캠퍼스에 부지 5051㎡, 건축면적 1614㎡(연면적 430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간 구성을 보면 1층은 3D프린팅 부품 양산 실증을 위한 디지털 팩토리실과 성과확산실, 2층은 3D프린팅 부품 양산 공정 및 설계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실이 들어선다. 3층은 주력산업과 3D프린팅 산업 기업체들과의 협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실, 4층은 센터 운영인력을 위한 행정인력과 특수 기술개발을 위한 사무실로 배치된다.
센터가 들어서는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지역이다.
울산시는 이 센터가 준공되면 기존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품질평가센터·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설계-제작-실증-양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3D프린팅 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협업 연결 역할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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