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다음 달 17일까지 하천변과 공원 등 8곳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중랑천 노원교 하부 △중랑천 상계교 하부 △중랑천 서원아파트 105동 앞 △중랑천 녹천교 하부 △발바닥공원 내 △밤골어린이공원 입구 △우이천 우이3교 하부 △우이천 수유교 주변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7번 생수가 공급된다.
구는 위생적인 관리와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자율 방재단을 통해 냉장고를 관리한다. 냉장고 옆에는 분리 수거함을 설치해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서 냉장고를 운영한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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