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터 소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 내 모래 놀이터 22곳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소독 작업이 완료됐고 10월까지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과 가을철에 모래 소독과 함께 미끄럼틀, 시소 등의 놀이 시설 소독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놀이터 소독 작업은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회복하면서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 후 모래 속과 놀이 시설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독 이후에는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중금속·기생충도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공원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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