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창업보육센터(BI)가 경북도의 BI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최근 외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 및 심사를 거쳐 7개 우수 BI를 선정했다.
도내 22개 BI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와 센터별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대구한의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안동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도립대, 대구대, 경일대 BI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최고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에는 도지사 상패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대구한의대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고, 바이오뷰티(식품·화장품), 헬스케어(의료보건), 리빙케어(안전·복지·건강) 등 3대 특성화 분야를 지역산업과 연계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화 지원 158건, 매출액 80억 원, 신규 창업 37명, 고용창출 94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BI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 경영·기술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창업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22개 BI에 571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경북이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우뚝 서도록 BI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우수 BI 시상식은 지난 5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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