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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우이선·신림선 30일부터 심야 운행

민간 업체 운영 노선 우선 적용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협의 진행

28일 운행이 시작되는 신림선.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30일부터 평일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종전처럼 0시까지만 운행한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부터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0시로 1시간 단축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이동 수요가 늘면서 약 2년 만에 심야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신설 노선인 신림선은 개통일인 28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30일부터 심야운행에 들어간다.

이들 3개 노선은 민간 업체가 운행하는 노선들이다. 2·5∼9호선은 서울교통공사가, 1·3·4호선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행한다.

서울시는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연장 운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 부족과 재정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5∼9호선은 다음 달 7일, 1·3·4호선은 7월 1일부터 심야운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노조 및 코레일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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