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민 1인당 연간 450만 원 이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정신 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도부터 보건복지부와 중구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입원 및 퇴원 후에도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발병 초기 5년 이내의 정신 질환 외래 치료 또는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된 치료비의 경우 중위 소득 120%이하 가구다. 지원 항목은 △응급·행정 입원 치료 △외래 치료 △발병 초기 정신 질환 치료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정신 응급 치료다.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행정 입원과 퇴원 후 치료 중단, 재입원 방지를 위해 정신건강심사위원회로부터 외래 치료 결정을 받은 대상자는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퇴원 후에도 증상 및 약물 관리를 실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