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외이웃들의 안정적인 식생활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1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2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660세트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김규덕 전무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김철 회장, 급여 1%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다물단 김영준 단장 등이 참석했다.
생필품세트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즉석밥, 조미김, 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과 홍삼 음료 등 총 10가지가 담겼다. 이 생필품은 이달 중 울산지역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 가정 아동 청소년, 기타 위기가정 등 6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소외이웃을 위한 생필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말 연초에는 기부가 활발한 반면,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뜸한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사회복지사업 공모전’을 통해, 지역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3100여만 원을 후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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