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2년 6개월만에 27일 오후 산단공 야외 풋살장 등에서 고용 활성화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2022년 春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덕우전자와 농심 등 27개사의 지역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00여명이 몰려 일자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 전략업종인 전기·전자 전문인력의 고용 창출을 위한 1:1 현장면접의 열기가 뜨거웠다.
박람회는 통해 구인 정보제공 등을 통해 구미지역 고용률에 기여하고 정부지원사업 안내와 지역 내 취업지원기관과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용창출 극대화 및 지역 내 인재 유출 방지에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산단공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책임관을 배치하고 면접자 간 동선 분리 및 박람회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산단공은 전국 11개 지역본부 26개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입주기업 대상의 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용 채용플랫폼인 ‘키콕스 잡’을 운영해 상시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해왔다.
이번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구미시의 취업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윤창배 산단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고용시장이 오랜만에 현장 채용박람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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