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연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예인선이 침몰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예인선 A호(22톤, 부산선적, 승선원 2명)는 작업 중 인근 바지선과 충돌해 수면 밑부분에 구멍이 생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승선 중이던 선원 2명은 인근 선박으로 대피했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2000ℓ를 적재하고 있어 해경이 침몰 현장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예인선은 크레인을 동원해 육지로 인양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