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경영실적 개선과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7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신현대 사장과 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신현대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지금껏 지켜온 노사 간 신뢰와 상생의 기업문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도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선도적인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달 25일 가진 제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2만 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기간 확대(기본급2만 8000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한 뒤,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59.1%의 찬성으로 가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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