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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월 한달 2368명 확진…2020년 연간 총 확진자 수보다 3배 많아

2일 하루 269명 확진…지역사회 감염 확산

2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200명대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나머지 21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어디서 감염자와 접촉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53명, 남구 92명, 동구 24명, 북구 56명, 울주군 44명이다.

울산은 지난 지난달 28일 200명을 기록한 뒤 29일 212명, 30일 202명, 31일 254명으로 꾸준히 200명대를 넘겼다. 1일에는 300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월 발생인원을 보면 지난 1월 2368명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년 동안 발생한 총 확진자 716명 보다 많다. 2021년엔 6207명이 확진됐다.

한편, 울산은 2일 현재 172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3개 병원에 95명이 입원해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171명이 입소해 있다. 899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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