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6일 개막 공연을 취소한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무대가 27일에도 취소됐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전날 진행된 프로덕션 전 인원 대상의 코로나 재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이 결정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27일 공연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라이온 킹은 당초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주 전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 검사에서 25일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 당일 공연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제작사는 26일 프로덕션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당국 등 관계 기관의 결정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날 무대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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