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미국 경제지 포천에 처음 등장한 1966년 당시만 해도 버핏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는 단지 수익률이 좋은 투자조합 운영자에 불과했다. 이후 50여 년이 지난 지금, 버핏은 여전히 미국 주요 일간지에 단골로 등장한다. 버핏처럼 오랜 시간 신문의 앞면을 장식한 인물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책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의 편집자 캐럴 루미스가 포천지에서 다룬 버핏 관련된 기사들을 역은 내용이다. 책에 담긴 기사들은 버핏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1966~2013년 사이의 기록들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은 어떤 식으로 기부를 하는지, 버핏은 언제부터 코카콜라를 좋아했는지 등 ‘투자의 귀재’ 버핏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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