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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확대 중…소방 대응2단계 발령

방사동에서 발화, 인근 완제품 보관창고로 확대 중

직원 2명 단순 연기흡입

23일 오후 6시 55분께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확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나일론 생산설비의 동력 공조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이 계속돼 오후 10시 36분께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것으로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다.



불은 처음 발생한 방사동(생산동)에서 인접 건물인 완제품 보관창고로 확대 중이다.

출동한 소방력은 현재까지 98명에 소방장비 41대다.

이 화재로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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