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전망치(8%)를 상회한 것이다. 중국 연간 성장은 코로나19 충격을 받았던 2020년에 2.2%까지 떨어진 후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률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4.0%에 그쳤다. 이것도 시장전망치(3.3%)를 상회한 것이다. 중국 분기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올랐다가 2분기 7.9%, 3분기 4.9%로 점차 하향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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