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공간을 체험하는 롯데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가 올 한해 총 12번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 측은 철저한 방역 하에 투어 인원을 소규모로 구성해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는 콘서트홀 무대의 특징과 최고급 시설을 둘러보며 공연장의 건축과 음향적 가치를 느끼도록 구성됐다. 무대 감독의 인솔로 진행되는 스테이지 투어는 회당 20명의 소수인원으로 ‘로비→연주자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월→빈야드 라운지→공연장 객석 및 무대(무대 기계 시연)→피아노 보관실→주요 분장실→연주자 라운지 및 리허설 룸→파이프 오르간 내부→파이프 오르간 고정연주대→파이프 오르간 음악 감상(공연장 객석 1층)’ 등의 순서로 60여 분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대에 직접 올라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할 수 있으며 2억 원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4대와 파이프 오르간 이동형 콘솔도 만나본다. 또 무대 감독들이 무대와 객석의 상황을 바로 파악하는 SM(Stage Manager) 데스크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연주자가 된 듯 무대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가 관객에게 인사하고 퇴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2회의 투어를 준비했으며 상반기에 7회의 일정을 진행한다. 신청 인원은 회당 선착순 20명으로 성인은 1만 원, 청소년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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