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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연기

교도통신 보도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먹인사를 하는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연합뉴스




이달 중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3국 국방(방위) 장관 회담이 연기됐다고 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장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코로나 여파가 결정적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미일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코로나19에 걸리고 오미크론이 하와이 등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애초 오는 13일(현지시간)로 일정을 잡았던 회담을 미루기로 했다.



2019년 11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 당시에 이어 2년여 만에 개최 일정이 잡힌 이번 3국 회담에는 서욱 국방장관, 오스틴 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NHK는 한미일이 오스틴 장관의 감염과 미국 내의 감염 확산으로 대면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고, 현재로서는 온라인 개최도 예정돼 있지 않다며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살피면서 다시 개최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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