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회의에서 '반부패·청렴 경영' 선언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온라인을 통해 본청, 지방해경청, 일선 해경서별로 청렴 선언서를 낭독하고 기관장이 선언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해경청은 이번 선언을 통해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청탁뿐 아니라 혈연·학연·지연을 배제하는 윤리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내부적으로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정봉훈 해경청장은 "해경은 범죄행위와 부패·부조리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법 집행기관"이라며 "부패 차단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익신고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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