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10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으로 선정됐다.
9일 한국갤럽은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2명까지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재석은 56.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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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 장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등극했다. 최근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조사)에서 매우러 최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부문(2018년부터 예능방송인 추가)에서 2007부터 2009년까지 1위를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2위로 잠시 물러났다. 2012년부터는 다시 10년 동안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순위는 유재석에 이어 2위 강호동(15%), 3위 박나래(9%), 4위 신동엽(8.9%), 5위 이수근(5%)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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