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문화예술 소통의 장이 다시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6일을 시작으로 11월 매주 토·일요일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마켓, B-아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위축됐던 시민들과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을 다시 마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청년 작가 등 다양한 예술창작자들의 작품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리마켓(아트마켓)에선 판화, 디지털드로잉, 일러스트 등 회화 작품과 도예, 조각, 조소 공예 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의 전시와 판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리사이클링, 독립서점 등 매회 다른 주제로 구성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인근에서 개최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은 행사부스 방문 시 QR체크인,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아트마켓 운영을 확대해 예술창작자들이 차별화되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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