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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방불케 하는 동부산권 교통체증, 근본적 교통인프라 개선 해야"

이명수 의원, 부산시 국감장서 "실효성 있는 대책 내놓아야"





이명수(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사진) 의원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부산 해운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동부산권 교통혼잡 해소에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근 도로는 동부산 개발과 관광도시라는 특성으로 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주말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시설 일부만 개장했음에도 해운대~송정 구간은 평소 10~20분이면 갈 거리를, 주말이면 1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주말마다 관광단지 내부와 인근 도로에서 교통대란이 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는 주말마다 교통난을 겪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대책도 없이 롯데월드 부산, 스카이라인 루지 등이 본격 운영되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시는 해운대로~기장대로 차로 확장과 도시철도 확대 설치, 반송로 확장, 광안대교 접속도로 건설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이 의원은 이 같은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봤다.

이 의원은 “부산이 국제적 도시인 만큼 코로나19가 끝나고 해외여행객 유입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이 급증해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며 “교통순환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플랜을 갖고 대중교통 확보 등 보다 근본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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