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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外

부산국제영화제, 2년 만에 재개됐다

“심한 감기” 안드라스 쉬프 내한 무산

'세계평화의 전당' 16일 개관 및 축복미사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위로 입장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위드 코로나’ 향해… 부산국제영화제, 2년 만에 관객과 막 올렸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대폭 축소된 것과 달리, 올해는 ‘위드 코로나’를 표방하며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선에서 정상화를 꾀했다. 6일 개막식에서 2년만에 레드카펫 행사를 연 것을 비롯해 오픈토크, 스페셜토크, 야외무대인사, 핸드프린팅 등 각종 행사들도 예년처럼 야외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대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혹온 음성 확인 증명서를 받은 사람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은 전체의 절반만 운영한다.

개막작은 ‘하녀’, ‘돈의 맛’ 등을 만든 임상수 감독이 6년만에 선보이는 ‘행복의 나라로’가 장식했다. 독일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임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냉소적이고 비판적 면모와 상반되는 따듯하고 착한 시선으로 삶과 죽음,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이 외에도 이번 영화제엔 70개국 223편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 감독상을 받은 레오 카락스의 ‘아네트’,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의 ‘배드 럭 뱅잉’,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파워 오브 도그’, 심사위원대상 ‘신의 손’ 등이 관객을 찾는다.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우연과 상상’, 칸영화제 각본상의 ‘드라이브 마이 카’ 두 편을 선보인다.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콘텐츠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지옥’, ‘마이 네임’의 일부 회차가 이 섹션을 통해 공개된다.

영국의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그룹 방탄소년단(BTS)들이 지난 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드플레이 소셜 미디어 캡처


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의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9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1위로 데뷔했다. 지난 달 24일 발매된 이 곡은 오는 15일 출시되는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두 번째 싱글곡으로, 두 팀의 합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 왔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감수하면서 직접 한국을 찾았고, 하이브 사옥에서 BTS 멤버들과 곡을 녹음하는 장면을 소셜 미디어 틱톡에 공개하기도 했다.

BTS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약 1년 1개월 만에 모두 6곡을 차트 1위에 올리게 됐다. 이는 지난 1964~1966년 비틀즈(1년 2주) 이후 최단 기록이다. 지금까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BTS (참여)곡은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이다. 콜드플레이도 2008년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약 1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록밴드면서도 오랫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과 인연이 없었던 콜드플레이를 1위로 끌어올리면서 BTS 인기의 강력함을 방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심한 감기” 안드라스 쉬프 내한 무산


지난 7일부터 서울과 대구, 울산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던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독일에 거주 중인 쉬프는 한국에서의 자가 격리를 면제받아 5일 저녁 독일을 출발해 6일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한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장시간 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내한을 취소했다. 공연을 이틀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한국 방문 자체가 불발되면서 그의 리사이틀 투어는 물론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12·14일 각각 통영과 서울에서 함께할 예정이던 포핸즈 콘서트, 한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도 모두 취소됐다. 쉬프는 이후 기획사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은 (음악에) 박식하고, 열정적인 세계 최고라 이전 공연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공연도 매우 기대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사진제공=전주교구


전주 치명자성지 열린 문화공간으로…'세계평화의 전당' 개관


호남을 대표하는 치명자성지에 피정의 집 ‘세계평화의 전당’이 들어섰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오는 16일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에서 축복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평화의 전당은 치명자성지를 치유와 내적 평화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인근 한옥마을과 연계해 치명자성지를 순례객 뿐만 아니라 일반을 위한 대중 문화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평화의 전당은 연면적 9,033㎡에 지상 3층 건물로 피정·연수관과 복합 문화관으로 이루어졌다.

전주 치명자성지는 신유박해 순교복자 유항검 가족 유해가 안치된 전주교구의 대표 성지다. 화강암으로 지은 산상성당과 산비탈을 따라 오르는 골고다 십자가의 길은 순례객들로부터 최고의 성지 순례길로 꼽힌다.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의미의 몽마르트르 광장과 기도 꽃길을 거쳐 치명자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와 신자가 아닌 일반 여행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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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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