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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신속히 전환해야”

■윤호중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지구는 인류에게 탄소기반 시대와 결별을 강요”

“단순 온실가스 감축 아냐…미래 선도하기 위한 비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유럽의 살인적인 불볕더위, 뉴욕에 쏟아진 200년만의 폭우 등 기후위기는 이제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구는 인류에게 탄소기반 시대와 결별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탄소중립은 단순히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산업·에너지시스템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비전”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소중립 관련 산업 경쟁력 세계 1위는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다”라며 “전기·수소차·배터리·반도체·풍력·태양광 등 미래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인 탄소중립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화석에너지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 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국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이 법제화 됐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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