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기업이자 부산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SNT모티브가 고용노동부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선정해 왔다.
올해는 1·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대기업 12개사, 중소기업 19개사, 공공기관 6개사 등 3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기업인 SNT모티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고용유지 및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왔다.
또 지속적인 근무환경 개선 및 다양한 복리후생, 열린 소통경영을 통한 노동자 참여, 적정 임금수준 보장, 노사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30일 “과거 만성 노사분규 사업장이었으나 지난 2006년 SNT그룹 인수 이후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소통을 통한 상생과 신뢰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매우 의미있고 상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고 선진노사문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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