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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천안함 폭언’ 교사 고소 방침

최원일 전 천안안 함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항의 방문한 뒤 대표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욕설을 한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를 경찰에 고소한다.

13일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 등에 따르면 최 전 함장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명예훼손 혐의로 휘문고 교사 정모 씨를 고소할 방침이다. 앞서 정 씨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X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 전 함장은 지난 10일에도 “천안함 함장이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발언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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