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코트라지원단과 공동으로 중국 인플루언서를 지칭하는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왕홍 마케팅 사업은 8월 한달간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의류, 유아용품, 식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일 6월 28일까지 충북 글로벌마케팅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 소재 중소기업 10개사에 총 4,2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업체는 ‘타오바오(TAOBAO)’에 한 달간 입점해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중국 SNS 체험단 20명이 펼치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 산업이 새로운 마케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왕홍마케팅 사업은 기존의 온라인 쇼핑의 일방적인 소통을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어 중국 시장 수출판로 개척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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