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7명, 남구 5명, 북구 5명, 울주군 5명이다. 이들은 울산 2391∼2412번으로 분류됐다.
22명 중 19명인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3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확진자 중에는 지역 한 중학교 학생 1명이 포함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17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북구청은 전 직원 570여 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제검사소 등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18일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진 모두 음성이 나왔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현황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이날 0시까지 총 569명이 변이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568명이 영국발 변이 감염이다. 나머지 1명은 인도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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