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오송바이오클러스터 인근 주거단지에서 2,400여 가구 규모 ‘오송역 파라곤 프레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오송역 파라곤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2,415가구 규모로 총 19개 동(지하 2층·지상 25층)이 지어진다. 전용 면적은 59㎡ 세 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7월엔 같은 주거단지 내에서 1,673가구 규모의 또 다른 파라곤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추후 해당 지역 내 대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생활 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엔 KTX 경부선·수서고속철도(SRT) 오송역이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오송바이오클러스터에 인접해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이른 시일 내에 갖춰질 전망이다. 총사업비 2,337억 원이 투입되는 ‘오송역세권 도시 개발 사업’도 지난 2월 확정돼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돼 6개의 ‘테마 정원’이 생기고 수납 창고가 가구 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이 마무리되면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처음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는 사례가 된다. 견본주택 개관일은 오는 28일로 계획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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