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10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5명이다. 이들은 울산 2094~2115번으로 분류됐다.
울산 2094번은 중구 거주자로 경찰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2103번은 동구 거주자로 북구 사내식당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2113번과 2114번은 모두 남구 거주자로 건축회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8명 가운데 1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2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한편 울산시는 학생 감염자에 대해 별도로 분류하지 않지만, 학생 확진자 발생도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7개 학교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자 지난 3일부터 기존 3곳에서 운영하던 임시 선별검사소를 10곳으로 확대해 14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기존 구·군 보건소와 울산역선별진료소 등 6곳도 함게 운영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문수축구경기장, 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달동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운동장, 농소운동장, 남구둔치 등에 설치됐고, 울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순회 검체 채취 검사소도 운영된다.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3만3,797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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