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메트로 12호선 구간의 고가철로 붕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 5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 멕시코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께 고가철도가 무너져 고가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해 수십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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