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차관급 상임위원에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과 이재승 건국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추천해 국회가 선출한 김 신임 상임위원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이 신임 상임위원은 대검찰청 과거사 조사단 조사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건국대 교수로 있다.
이상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와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장·임승철 한국기독교장로회 민들레교회 담임목사·차기환 법무법인 선정 변호사·최광준 경희대 법학연구소장은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중 이상희·임승철·최광준 위원은 민주당 추천으로, 이옥남·차기환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출돼 임명됐다.
진실화해위는 대통령 지명 1명, 국회 선출 8명으로 구성된다. 국회가 선출하는 8명 중 위원 내정자였던 정진경 변호사가 임명 전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야당 추천몫 위원 1명은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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