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가 7일 상승마감했다. 지난 3일 대폭락(-7.72%)을 겪은 후 상승 반전하며 나흘째 상승세다. 나흘 동안 상승분은 4.71%나 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초 0.26% 하락하면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결국 전일대비 0.33% 오른 2,875.96으로 마감됐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앞서 20여일에 걸친 춘제 연휴를 마치고 기업들이 업무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고 또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의 오는 20일 추가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도 호재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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