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경북 농업 발전 위해 5억원 통 큰 기부

대구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경북 농업발전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5억원 출연했다.

경북도는 23일 대구경북상생본부에서 화성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업 및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지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770억원을 조성해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 복지증진, 지역개발 등의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화성산업이 출연한 상생기금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을 돕는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은 “이번 출연이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에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은 지난 1958년 설립된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로,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안동=손성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