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미국의 요청을 받아 지난 5월 ‘사치품이 연루된 돈세탁 혐의’로 문씨를 체포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문씨가 대북제재를 위반하면서 술과 사치품을 북한에 보냈고 유령회사를 통해 돈세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문씨는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법원의 승인에도 상고심 등 재판 절차가 남아 있 문씨가 당장 미국으로 소환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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